[여성종합뉴스]조력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확산에 힘쓰고 있는 안산시는 현재 아파트 2백 가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시설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도심 주거형태에 맞춰서 아파트 베란다까지 설치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과 에너지 절약의식을 바꾸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아파트 베란다 바깥 부분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부착 가로 121㎝, 세로 29㎝ 크기의 패널 4장으로 생산된 전기는 거실 콘센트로 이어져 자유롭게 쓸 수 있다.
한 달 전기생산량은 약 20㎾. 대형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는 정도로 지난해 9월 시범 설치한 뒤 달마다 전기료가 만 6천 원 가량 줄었다고한다.
안산시 호수동 B아파트는 "매월 만원 정도 절약되고 그러다보니까 가족들도 전기에 대해서 신경도 쓰고 좋은 것 같아요."라며 태양광 발전 패널 4장의 설치비용은 60만 원으로 이 가운데 40만 원을 지자체가 지원하면서 다른 집들도 설치하겠다고 나설 정도로 인기있다.
원전사고도 잦고 전기생산도 쉽지 않은 요즘 아파트 베란다 태양광 발전시설이 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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