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지구촌 한류현황 2013' 발간

입력 2014년01월10일 10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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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류 팬 928만 명, 동호회는 987개에 달해"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전 세계 98개국 대사관, 총영사관 등 협조로 발간한 '지구촌 한류현황'(총 2권)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촌 한류 팬은 아시아·대양주 지역 680만 명, 아메리카 지역 125만 명, 유럽 지역 117만 명, 아프리카·중동지역 6만 명 등 총 928만여 명에 달했다.

지역별 동호회 수는 아메리카 지역이 464개, 아시아·대양주 234개, 유럽 213개, 아프리카·중동 76개 등 총 987개에 이른다.

재단 관계자는 "케이팝(K-POP) 팬클럽 동호회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 중 일부는 자체 케이팝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며 "드라마나 한류 전반, 한국문화나 한국 음식 및 관광 등에 대한 동호회도 결성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륙별로 보면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한류 무풍지대였던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한류 확산이 두드러졌다.

튀니지는 한류 동호회 25개를 비롯해 이집트, 모로코, 이스라엘 등이 아프리카·중동 지역의 한류 확산을 이끌고 있으며  유럽 지역도 한류 열풍이 더 거세지고 있다. 한류 팬 수는 지난 2012년 35만 명에서 지난해 117만 명으로 82만 명이나 늘었고, 한류 동호회는 142개에서 213개로 71개 증가했다.

재단은 지난 2012년 지구촌 한류현황을 소개한 1권 분량의 1편을 발간한 데 이어 관련 내용을 보완해 2편인 '지구촌 한류현황 2013'을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한류 동호회 현황과 웹사이트 주소 등을 비롯해 각국별 한류개황, 문화적 특징, 현지인들이 한국 문화를 좋아하는 이유, 문화교류 때 주의해야 할 점, 현지 문화, 비상 연락처 등이 소개돼 있다.

재단은 해당 책자를 이달 중 각국 재외공관, 국제교류 관련 공공기관, 언론·미디어 협력기관 등에 무료 배포하고 재단 홈페이지(www.kf.or.kr)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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