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원자력 안전 컨트롤타워 '원자력안전실' 신설

입력 2014년01월10일 11시11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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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을 없애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의지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지난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최근 원전비리 사건 등으로 원전에 대한 시민 불신과 불안이 높은 가운데 부산시가 원전전담 부서인 '원자력안전실'을 신설하고 13일 현판 제막식을 갖는다.

원자력안전실 신설은 원전안전에 대한 시민 불안을 없애고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부산시는 기존 담당체제로 운영했던 원자력안전 조직을 확대 개편하면서 실장(일반직 4급)과 2담당 직원 8명을 배치하고 도시개발본부장 직속으로 조직을 격상했다.

직원들은 ▲ 자체 방사능 감시시스템 구축과 분석결과 시민 공개 ▲ 주민보호 시설과 장비 확보 등 현실성 있는 주민보호대책 마련 ▲ 원자력시설 통합방호태세 구축 ▲ 정부·한국수력원자력 원전안전대책 촉구와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원전 소재 시·도와 원전안전과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대처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의 한 관계자는 "원자력안전실은 원자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구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9시 50분 부산시청 20층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안전실 출범을 축하하는 현판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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