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교육부 역사교과서 "참으로 엉뚱한 몰염치한 교육부 장관"비판

입력 2014년01월10일 15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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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사회적 갈등 역사왜곡 교과서 교육부 장관이 책임지고 물러날 상황" 지적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0일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에 직접 개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참으로 엉뚱한 정상의 비정상화이고 참으로 몰염치한 교육부 장관"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국정교과서를 검토하다 여론이 질타하자 이제는 또 역사교과서 검정과정에 교육부가 직접 개입하겠다고 한다"면서 "역사에 치욕적으로 기록되는 교육부 장관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우(右)편향' 논란을 빚었던 교학사 역사교과서 채택률이 0%대에 그친 것에 대해선 "국민의 선택은 정당한 권리이지 외압이 아니다"면서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야기하며 역사왜곡 교과서를 밀어붙인 교육부 장관이 책임지고 물러날 상황"이라고도 지적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국정원 직원의 이재명 성남시장 불법사찰 의혹과 관련, "그동안 선거 때마다 관행적으로 있어온 국정원의 정치개입이 재현되는 것이라면 그 죄를 더욱 엄하게 벌해야 한다"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정치·선거개입 여부에 대해 두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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