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앞바다서 긴부리돌고래 7마리 혼획

입력 2014년01월11일 18시23분 조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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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조규천기자]  11일 오전 7시25분경 강원 삼척시 장호항 동방 약 0.5마일 해상에서 긴부리돌고래 7마리가 혼획됐다.

긴부리돌고래 7마리는 장호선적 정치망 어선 A호(선장 임모씨·64·승선원 6명·15t)가 설치해 놓은 정치망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돌고래들의 몸 길이는 144~248㎝이고, 둘레는 40~62㎝로 죽은 지 1~2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외관상 도구로 이용해 포획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부했고 현재 삼척수협 장호위판장에 보관 중이다.

해경은 고래 포획 예방을 위해서 수시로 해상과 육상에서 일제 단속을 벌이고 고래를 불법으로 포획하다 적발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상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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