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지난해 부산항 북항 감만부두 운영사 3곳이 통합한데 이어 신선대부두와 우암부두도 운영사 통합이 곧 이뤄진다.
12일 항만업계는 적자 누적으로 200억원이 넘는 임대료를 체납하고 있는 신선대부두(CJKBCT)와 우암부두(UTC)가 운영사 통합작업을 마무리했다.
두 운영사는 15일 부산에서 손재학 해수부차관과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두 통합운영사 설립을 위한 주주 협약식 '을 열 예정이다.
두 운영사가 통합되면 부산항 북항 운영사는 6곳에서 4곳으로 줄어들게 되고 감만부두 운영사 통합이 정부 주도였다면 신선대와 우암부두 통합은 운영사 간 자율통합으로 추진돼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운영사가 합치면 통합 운영사는 신선대부두 선석을 주로 사용하고 우암부두는 정부의 항만기본계획 수정을 거쳐 컨테이너 외에 다른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일반부두로 기능전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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