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14일 황찬현 감사원장은 지난해 6월 퇴임한 김인철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유진희(柳珍熙)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도 지난해 12월. 퇴임한 성용락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최재해(崔載海) 감사원 제1사무차장을 임명제청했다.

유진희 감사위원 제청자는 1958년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고등학교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 同 대학원 법학석사․박사과정을 수료하였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임 중이며, 공정거래법 및 상법 전문가로서 한국경쟁법학회와 한국경영법률학회 회장직과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자문위원․비상임위원 및 법무부 상법 특별위원회(회사편)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법률전문가로 재정․경제분야 감사에 있어서 종합적인 개선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08년 11월부터 3년간 고려대학교 교무처장을 역임하면서 교무업무 전반을 조정․관장하는 등 대학 행정분야의 경험도 두루 갖추고 있으며,공사를 구분하여 업무처리가 매끄럽고 대인관계가 원만한 중립적인 성격의 인사로 학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임명제청의 이유로 고려됐다.
 
최재해 감사위원 제청자는 1960년 서울 출신으로 동대부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미국 인디아나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8회로 1985년 공직에 임용된 후 1989년 감사원에 전입하여 24년간 근무하면서 기획담당관, 사회문화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제1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감사업무 전반에 밝고,업무처리에 있어서는 뛰어난 기획력과 꼼꼼함으로 치밀하고 차분하게 수행하면서도, 평소 직원들에게는 온화한 성격으로 주변을 배려하는 소탈한 면모를 갖추어 조직 내외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11년 7월부터 제1사무차장에 보임되어서는 경제․금융 및 건설분야 등의 감사를 총괄지휘하면서 원칙대로 감사결과를 지휘하는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줌으로써, 재정과 복지를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감사결과를 처리하는 감사위원의 역할에 적임자라는 점도 감사위원 임명제청의 이유로 고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