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38개 사업 확정

입력 2014년01월15일 19시35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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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교·서원, 인문정신 회복 및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

[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과거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던 향교·서원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하여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하고자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38개 사업을 확정했다.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38개 사업에 총 24억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이 지원된다.
 
문화재별로 향교문화재 24건, 서원문화재 14건이며, 지역별로 전라남도 7건, 경상남도 5건, 경기도 4건, 충청남도·전라북도·경상북도·제주도 각 3건, 인천광역시·강원도·충청북도 각 2건,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각 1건이다.
 
‘향교·서원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체험형, 교육형, 답사형, 공간활용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 체험형은 유교의례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선비의 생활문화 체험 △ 교육형은 인성·예절교육 시행 △ 답사형은 관련 역사인물과 연계유적의 이야기를 따라 가는 문화재 누림길·즐김길 △ 공간활용형은 학교교육과 연계한 교육문화 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정된 활용사업 중에는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의 “도동서원제 도(道)·동(東)에서 꽃피다” ▲인천 강화군 강화향교의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예절교육 체험학습장”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봉서원 “월봉서원이 건네는 선비의 하루” ▲세종특별자치시 연기향교의 “연기향교와 함께하는 세종선비 아카데미” ▲경기도 수원시 수원향교의 “향토 골에서 만난 정조임금님” ▲강원도 원주시 원주향교의 “전통생활예절 및 서당운영” ▲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향교의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 ▲충청남도 논산시 돈암서원의 “예(禮) 힐링 캠프” ▲전라북도 정읍시 무성서원의 “태산아! 무성하게!” ▲전라남도 장성군 필암서원과 봉암서원의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 장성에서 1박2일” ▲경상북도 경주시 옥산서원과 서악서원의 “서원 그곳에 가면 뭔가 특별한 일이 있다. 음풍농월, 유유자적 선비체험” ▲경상남도 함양군 남계서원의 “남계(濫溪)에서 일두를 만나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향교의 “제주향교에서 놀멍 쉬멍 배우멍!” 등이 있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엄숙하고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온 향교·서원이 지역공동체 문화의 구심체로 역할하게 됨과 동시에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하고 생기가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여 인문정신 회복과 청소년 인성 함양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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