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 "야당 존망 위기"

입력 2014년01월16일 15시5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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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제 개편·다당제 구축 후 개헌해야"

[여성종합뉴스]  16일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주최 토론회에서 "야당은 지금 존망을 가를 만큼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 측을 동시에 비판했다.

손 고문은 동아시아미래재단의 신년 하례 메시지를 통해 선거제도의 개혁이 시급하다며 독일식 비례대표제를 잘된 사례로 꼽고 합의제 민주주의는 헌법 재정을 통해 권력구조를 개편할 때 제도적으로 완성된다며 개헌 논의는 막을 수 없지만 서둘러서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와 다당제의 발전은 현행 헌법 아래에서도 가능하다며 개헌은 추후 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바람'에 대응해 단지 호남 민심을 회복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며 어제 민주당이 단행한 당직 개편을 비판하고, "우리 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꿀 깊은 고민을 해야 할 때"라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안철수 신당에 대해  "새로운 사람 찾기가 어려워 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을 올려놓는 현실론의 유혹에 빠질 것"이라며, "선거를 앞두고 당장 연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국민 여망을 배신하는 일"이라고 지적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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