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9월 땅값 상승률 전국 최고

입력 2008년10월30일 10시3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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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 기록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9일 인천의 땅값 상승률이 지난 8월(0.67%)보다 0.06%포인트 높은 0.72%로 이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0.32%)에 비해 배 이상 올랐다고 밝혔다.

인천의 땅값 상승률은 평균 5.11%로 서울(5.70%), 전북(5.44%)에 이어 3번째로 높았으며 지난달 인천지역 땅값 상승은 남구(1.49%)와 강화군(0.88%), 서구(0.84%)가 주도했으며 이들 지역은 전국 249개 시.군.구 가운데에서도 상승률 1∼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에 이어 2개월째 전국 최고의 지가 상승률을 기록한 남구의 경우 주안2.4동의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에다 제물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개발 기대감으로 최고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화군은 김포신도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으로 상승 효과를 보고 있으며 서구는 검단신도시 개발과 함께 가정뉴타운사업의 영향으로 땅값 상승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0.78%)과 부평구(0.64%), 계양구(0.63%), 연수구(0.60%), 동구(0.56%), 중구(0.55%) 등 인천 의 나머지 지역도 도시재생사업과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 등의 각종 개발호재로 전국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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