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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지명특파원] 중국 반관영 중신사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 일본 아베 정권에 대해 비난한 내용 보도가 알려지면서 중국 내 현지 언론들이 박 대통령에게 찬사를 보내고 있다.

박 대통령이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지도자들도 마랴아마 담화나 고노 담화를 승계한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하고 진정성을 의심받게 하는 언행을 삼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고 중국 반관영 중신사가 최근 보도했다.

언론은 또 "박 대통령이 `일본의 정치 지도자들이 고노담화나 무라야마 담화 등을 통해 올바란 역사인식을 보여줬기 때문에 한일관계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중신사는 한국 최고 지도자가 유력 언론에 직접 나서 우익성향 일본 정부에 대해 비난한 것을 보면 한국의 반일 감정이나 열의가 절대 중국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한 인터넷 언론은 "한국의 여성 대통령이 중국을 대신해 일본을 훈계했다"며 "최고 지도자가 직접 나섰기 때문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도 "(반일에 대해) 한·중 양국은 공동의 가치관이 있다", "존경스럽다" 등 긍정적인 반응,  중국 지도부는 중국 언론의 이같은 보도에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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