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태국정부는 21일(현지시간)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수도 방콕과 인근 지역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라며 "비상사태는 22일부터 60일간 지속할 것"이라 발표했다.
이로서 태국정부는 임의로 시민들의 통행 금지령을 내릴 수 있으며 언론에 대한 대대적인 검열 실시와 집회와 시위를 금지시키고 영장 없이 수색`체포`구금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말부터 잉락 친나왓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태국은 최근 사태가 점점 격화돼 반정부 시위대가 정부 청사를 고립시키는 '셧다운'에 돌입했다.
태국의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한국 등 세계 40여 개국이 '태국여행 주의보'를 내리고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비상사태 선포는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던 세레소 오사카에도 영향을 끼쳤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세레소 오사카가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었던 1차 전지훈련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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