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유실물 11만여건

입력 2014년01월24일 07시0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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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물품은 가방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2013년 서울지하철 1~9호선 유실물 통계'를 통해 24일 지난해 서울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물품이 역대 최다인 11만2000여건에 달한 것으로 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놓고 내린 물건은 올해도 가방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하철에 접수된 유실물 중 가장 많았던 가방은 2만5955건(23.1%)이었다. 가방은 최근 8년 동안 2011년(전자제품)을 제외하고 유실물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휴대전화·노트북 등 전자제품(2만5786건, 22.9%), 의류(9158건, 8.1%), 지갑·현금(5562건, 4.9%), 서류·도서(4043건, 3.6%), 귀금속·시계(108건, 0.1%) 순이었다.

이어 지하철 2호선에서 발견돼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물건은 2만7959건으로 전체 노선의 24.9%를 , 2위는 1만7186건(15.3%)를 차지한 4호선, 1만6874건(15.0%)로 나타난 3호선이 3위, 7호선(1만6670건, 14.8%), 5호선(1만6564건, 14.7%) 순서로  8호선은 3012건(2.7%)로 유실물 접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발견된 유실물 중 주인의 품으로 돌아간 물건은 전체의 82.3%였다. 이 중 전자제품이 94.8%로 가장 많이 찾아갔으며 가방이 86.1%, 귀금속·시계가 83.2%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서류·도서는 52.8%로 절반 정도만 주인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지하철 1~9호선 유실물센터는 ►시청역(1·2호선) ►충무로역(3·4)호선 ►왕십리역(5·8호선) ►태릉입구역(6·7호선) ►동작역(9호선) 등 총 5곳이며 지하철 1~8호선 센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9호선은 오전 6시부터 자정(주말·공휴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만약 지하철에 물건을 두고 내리는 일이 발생하면 내린 역과 시각, 탑승한 열차 칸 위치 등을 기억해 가까운 역무실이나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와 서울메트로나 도시철도공사 모바일웹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접수물건과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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