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입력 2014년01월29일 11시1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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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  연수구가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공동주택 음식물류폐기물 종량제 전면 시행에 따른 음식물쓰레기 발생억제로 환경오염과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하고 있는 관내 공동주택 92개 단지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및 감량 성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활동실적,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여부 및 기기관리 평가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평가대상 공동주택은 450세대 이상 44개 단지와 450세대 미만 48개 단지로 나눠 진행하며, 이중 우수한 평가를 얻은 총 11개 단지를 선정해 연말에 시상할 계획이다.

평가결과 4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 3개소에 각각 100∼500만원, 45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최우수 1개소, 우수 2개소, 장려 2개소에 각각 50∼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동주택간 선의의 경쟁으로 자발적 음식물쓰레기 감량활동을 유도하고자 한다”며 “특히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정착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감소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구는 주거특성상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약 60%를 차지하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전·후 비교결과 2013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전년도 대비 약 630.18톤, 4.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시행 이후 1개월간 발생량을 비교하면 전월 대비 40.67%의 감량률을 보여 향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정착에 따라 발생량은 더욱 감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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