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 앞바다서 백상아리 2마리 혼획

입력 2014년01월29일 20시52분 조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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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29일 속초해양경찰서는 오전 8시경 고성군 죽왕면 문암리 동방 4마일 해상에서 백상아리 2마리가 어선 2척이 쳐놓은 그물에 각각 걸려 죽어 있는 것을 조업 중이던 어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혼획된 백상아리는 길이 210cm, 몸통둘레 150cm, 무게 약 200kg짜리와 길이 180cm, 몸통둘레 120cm, 무게 약 150kg짜리로 마리당 5만5천원에 위판됐다.

이에 앞서 고성지역에서는 지난 2일에도 토성면 봉포리 동방 약 1.2마일 해상에서 백상아리 한 마리가 혼획됐다.

백상아리는 상어 중에서도 난폭한 종류로 청상아리와 함께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상어로 알려졌다.

해경은 조업 중인 어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혹시나 상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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