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동 8명 중 1명은 유치원 때부터 비만

입력 2014년01월31일 21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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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되면 5명에 1명꼴 비만

뉴욕타임스 캡쳐
[여성종합뉴스]  블룸버그 통신과 뉴욕타임스 등 유수 매체들은 30일(현지시각) 의학잡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의 연구 결과를 전하며 미국에서 아동 8명 가운데 1명은 유치원에 들어갈 때부터 비만이며 초등학교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만 아동 비율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서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만 아동은 초등학교 5학년 이전 시기에 대부분 발생해 8학년(한국 중학교 2학년)이 되면 5명 중 1명꼴로 비만이고 그 외에도 17%는 과체중이며 특히 자기 나이 평균보다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5살 아동은 초등학교 재학 중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4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세가 되면 정상 체중인 아이는 대부분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반면 비만 아동은 대체로 비만 상태가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5세 이전에 비만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비만은 주로 이미 과체중인 아동에서 생겨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도 “하지만 비만 체중인 성인이 정상 체중으로 복귀하려면 수십 kg을 빼야 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어린이의 경우 빼야 할 체중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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