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연내 한국 방문 기대"

입력 2014년02월03일 07시25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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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생일축하 서한 통해 방한 의사 밝혀

[여성종합뉴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로 예순 두 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생일 축하 서한을 보내왔다. 시 주석은 특히 박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연내 한국 방문을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중국 정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 주석의 친필 서명 서한을 지난달 29일 우리 측에 전달해왔다"며 이 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현재 한중관계가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는 바, 저는 한중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하며, 올해 양측 모두가 편한 시간에 귀국(貴國)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하고  또 "대통령님의 올해 베이징(北京) 개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환영한다"면서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풀리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설 연휴 마지막날인 이날 생일을 맞아 정홍원 국무총리, 그리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을 청와대 내 관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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