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지키기 모임’ 6일 출범

입력 2014년02월06일 07시4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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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공문 받은 적도 없어” 명칭 빼라 요구

[여성종합뉴스]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지키겠다”고 표방하면서 6일 출범하는 사회단체가 동의 없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를 주관 단체에 임의로 포함시켜 명의 도용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우익 단체와 원로들이 참여하는 ‘역사교과서대책 범국민운동본부’(교과서 본부)는 6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각 언론사에 발송한 보도자료를 통해 주최단체는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애국단체총협의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등 5개이며, 주관단체는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한국자유총연맹 등 510개 애국시민사회단체라고 소개했다.

출범대회에는 정원식 전 국무총리 등 교육계 원로와 김명환 자유총연맹총재, 김진성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대표,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 주최 및 주관단체장, 간부, 실무진, 회원 500여명 등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에 교총 대변인은 “역사교과서대책 범국민운동본부로부터 공문을 받은 적도 없고 정책실이나 대회협력실에서도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어떻게 해서 들어간 것인지 모르겠다. 명칭을 빼라고 요구할 예정인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안양옥 회장도 출범대회에 참석할 예정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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