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박물관 실태 조사 절실 "흡혈 박물관" 지적

입력 2014년02월08일 08시5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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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 짝퉁 박물관 "벤치마킹 이해부족 단체장들......."비난

[여성종합뉴스/민일녀기자기자] 전국이 지자체들의 무분별한 실적위주를 내세워 박물관 설립으로 국민의 혈세가 줄줄세는 마치 4대강복원사업같은 행태의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있어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한실정이다. 

전국에 등록된 박물관은 2012년 12월 말 기준 740곳으로  2005년 364곳보다 배 이상 늘었고 3곳 중 1곳꼴로 하루 평균 관람객이 100명에도 못 미친다. 연간 3600명, 하루 평균 10명의 관람객도 찾지 않는 곳은 126곳(17%)에 달했다.

문화재청은 이런 실정에 대해 구체적인 운영방안과 지원,평가에 대해 전국 지자체간의 복사한 것처럼 유사한 박물관이 중복 운영관리에 대한 대책안이 절실하다. 

기초단체들은 지역의 특성과 여선, 환경평가등을 무시한체 국비,시비,지방비를 사용해 무작위 박물관 건립에 열을올리며 일단 개관을 해놓고 골머리를 앓는 실정이다.

기초 단체장들은 임기동안의 성과만을 내세워 무조건 적인 벤치마킹으로 근거만 발견하면 만드는 백물관의 실상은 혈세만을 낭비하는 "흡혈 박물관"으로 전략하고 있어 정부의 관리와 대응이 절실히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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