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박승희 여자500m 16년만에 동메달

입력 2014년02월14일 01시5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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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주축 박승희(22·화성시청)가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에 올림픽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박승희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레이스 초반 선수들과 뒤엉켜 넘어지는 불운 속에 54초207의 기록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혼자 넘어지지 않은 리젠러우(중국·45초263)가 금메달을 땄고,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51초250)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아쉬운 결과지만 한국 쇼트트랙이 여자 500m에서 올림픽 메달을 수확한 것은 16년 만이다.

박승희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서울시청)에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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