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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국내 2위 포털사이트인 다음커뮤니케이션(다음)이 지난해 실적과 함께 모바일 중심의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검색광고와 모바일 사업이 이끌었으나, 영업비용 증가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하락으로 다음은 2013년 영업이익이 818억원으로 전년보다 19.6％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순이익도 13.7％ 감소해 661억원을 기록,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성장한 5309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특히 검색광고와 모바일 사업이 크게 성장한 다음은 "2013년 검색광고 매출은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와 '모바일 검색광고'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3.5% 증가한 26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도 4/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670억원으로 전년 동기(433억원) 대비 54.6% 성장했다.

2013년 디스플레이광고 매출(2305억원)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고, 게임 매출(337억원)은 1억원정도 감소했다.

 다음은 오는 3월 배너형태의 CPC(Cost Per Click, 클릭당 과금 방식) 광고상품인 '다음 디스플레이 네트워크(DDN, Daum Display Network)' 광고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용석 다음 IR실장은 "디스플레이 광고는 아담 등 모바일 광고가 성장 중이며, PC기반 DDM을 시작하기 때문에 올해는 1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모바일 검색 쿼리가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며 "스토리볼과 웹툰 제공 등의 개편을 통해 다음앱 UV(순방문자수)도 전년 대비 68% 증가했고, 실행횟수는 7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은 약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사회관계망(SNS) 런처 ‘버즈런처’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버즈런처’는 14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해외 가입자의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다음은 PC 게임분야에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 다중접속 1인칭 슈팅게임(FPS) '플래닛사이드2', 골프게임 '위닝펏' 등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