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서울시는 유한킴벌리·한국남동발전 등 14개 기업을 '2013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14일 밝혔다.

250개 기업의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통해 선정한 결과 유한킴벌리와 한국남동발전은 전 분야 우수기업으로 꼽혔다.

그밖에 ▲탄력적 근무제도 부문에서는 롯데쇼핑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제도 부문은 한화63시티, 한국서부발전 ▲부양가족 지원제도 부문은 JRK 인터네셔널, KTcs, 한국임업진흥원 ▲근로자 지원제도 부문은 에이아이에프, 아모레퍼시픽,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가족친화 문화조성 부문에서는 도시바 일렉트로닉스, GS네오텍,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각각 가족친화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당 5억원 이내로 시중 대출금리보다 2~3% 낮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여성고용 우수기업 특별자금 지원 및 표창을 수여한다. 기업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서울가족사랑기업 B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집 800부를 제작해 이달 배포한다.

서울시는 지난2009년부터 매년 가족친화경영 무료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우수기업을 선정해왔다.

올해는 3월 이후 여성가족재단 내에 일·가족양립지원센터를 설치해 맞춤형 가족친화지표를 개발하고, 300개 이상의 기업에 가족친화기업 컨설팅을 실시해 가족친화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가족친화경영 지원을 통해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들고, 기업의 생산성까지 향상시켜 일과 가정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서울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