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제주서 미나마타 협약 ,한국, 미국, 슬로베니아, 캐나다, 프랑스

입력 2014년02월18일 07시22분 박명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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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시 KAL 호텔에서 2014 국제 수은 심포지엄 개최

[여성종합뉴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KAL 호텔에서 2014 국제 수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6년 발효 예정인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에 대응하기 위해 수은 관리·연구 분야의 국제 동향을 파악하고 국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미나마타 협약은 생체 축적성이 높은 수은의 위험성을 줄이려고, 단일 화학물질로는 생산부터 저장, 사용, 배출, 폐기까지 전생애(Life-cycle)에 걸쳐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협약이다.

2013년 10월 90개국이 결의문에 서명한 이후 미국이 2013년 11월 비준했고, 중국, 일본, 유럽연합(EU)에서 강력하게 비준 의지를 비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수은관리 및 연구현황, 수은 모니터링 및 배출, 수은 노출 및 건강영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의 데지레 나바에즈(Desiree Narvaez) 박사가 미나마타 협약 관련 동향을 소개하고 한국, 미국, 슬로베니아, 캐나다, 프랑스의 발표자가 각국의 수은 관련 정책과 현황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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