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진흥원, 좀비PC 치료서비스 확대

입력 2014년02월19일 11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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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창으로 감염통지 받은 이용자는 전용백신으로 치료해야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초고속인터넷가입자의 약 90%를 대상으로 악성코드 감염PC 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ISA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용자 PC의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진단하여, 팝업창을 통해 감염사실을 통보하고 전용백신을 보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효과적인 치료서비스 구축을 위해 최근 감염PC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3개사에서 7개사로 확대했다. 그 결과 서비스 수혜 대상이 초고속인터넷이용자의 66.1%에서 89.5%로 증가했다.


DDoS 등 대규모 사이버공격을 위해 해커는 이용자의 PC에 악성코드를 심어 원격으로 조종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이렇게 악용되는 좀비PC는 주로 웹서핑이나 이메일 열람을 통해 이용자 모르게 감염되기 때문에 신속한 치료가 관건이다. KISA는 3.20 사이버공격 발생시 악성코드 감염PC 치료서비스를 이용하여 전용백신을 33만건 이상을 제작·보급하여 좀비PC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

 
박정환 KISA 침해사고탐지팀장은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등에도 악성코드 감염PC 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여, 더 많은 인터넷이용자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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