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격려

입력 2014년02월22일 13시5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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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취재진들에게 “끝까지 선수들 사기를 높여달라”고 당부

[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21일 오전(현지 시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을 만나 격려했다.

전날 소치에 도착하자마자 정 총리는 이날 올림픽선수촌을 방문해 국민에게 감동은 안긴 한국선수들을 칭찬․격려하고,이규혁, 김연아, 박소연, 김해진 등 선수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정 총리는 김연아 선수에게 “아쉬움은 있겠지만 경기매너와 원숙미는 우리 국민들에게 금메달이상의 감동을 주었다”고 칭찬하고 피겨 기대주 박소연, 김해진 선수에게도 “이번 올림픽 경험을 살려 열심히 4년 동안 준비하면 평창에서는 분명 지금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꼭 한번 만나고 싶었다”면서 반갑게 이규혁 선수의 손을 잡은 정 총리는 “비록 메달은 못 땄지만 노장의 투혼과 정신자세는 국민모두가 기억한다”면서 "지금까지 얻은 좋은 경험들이 지도자로서 평창에서 빛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번 대회가 국민들에게 동계올림픽의 새로운 관심과 재미, 엄청난 감동을 주었다”면서 "컬링, 루지, 봅슬레이 등도 우리 국민의 ‘한다면 한다’는 장점을 살리면 평창에서 분명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고, 이를 위해 정부도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투자를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프레스센터에 들러 한국 취재단을 만난 정 총리는, “우리 국민들도 이제는 메달보다는 선수들의  경기내용과 자세를 더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면서 “마지막까지 우리선수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보도와 중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선수들과 오찬을 마친 정 총리는 평창홍보관을 찾아, “평창올림픽이 소치보다 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빈틈없는 준비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달라”고 김진선 조직위원장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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