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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서울메트로는 오는 26일 수송인원 400억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 1~4호선 첫차를 이용하는 시민 중 무작위로 16명을 뽑아 지하철 한달 이용금액 상당(4만5000원)의 교통카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이용한 누적 승객이 오는 26일 400억명을 돌파한다.

400억명이란 전세계 인구의 5.6배에 해당, 서울시민 모두가 지하철을 4000회씩, 11년간 매일 이용한 수치로 서울메트로는 1974년 8월15일 1호선 개통 이후 39년6개월만에 지하철 이용객이 400억명을 돌파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메트로 분석 결과 지하철 1호선 개통 첫해 승객은 하루 평균 23만명으로. 현재 하루 14만명이 이용하는 2호선 강남역 이용객의 1.6배 수준에 불과했다.

39년 동안의 누적 운행거리는 6억2236만㎞로 서울과 부산을 72만7056회 왕복 운행한 거리이며 지구를 1만5559바퀴나 일주한 것과 맞먹는다.

서울메트로가 전동차 운행 중 승무원들의 졸음을 방지하기 위해 1996년 1월부터 지급한 껌 수량도 눈길을 끈다. 서울메트로는 그동안 승무원들이 씹은 껌의 수량은 하루 평균 305통이고 지금까지 누적 수량은 200여만통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