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구 3.1만세운동 도화선 황어장터 일대에서 기념행사

입력 2014년02월26일 17시00분 이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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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세경기자] 인천시 계양구는 인천지역에서 가장 대대적으로 3·1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장기동 황어장터 일대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계양구는 내달 1일 오전 황어장터 3·1 만세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만세운동 참여자 유족, 광복회 회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손 태극기 나눠주기, 극단 엘칸토의 만세운동 재연 퍼포먼스 공연도 부대행사로 오는 28일부터 내달 5일까지는 구청 1층 로비 아트갤러리에서 태극기 변천사를 보여주는 약 5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주요 도로변과 건물에 오는 28일과 내달 1일 양일간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고 공직자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황어장터의 3·1 만세운동은 인천지역 만세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한 것은 물론 전국 만세운동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다.

95년 전 황어장터에서 주민 600명이 조선의 독립 만세를 외쳤으며 일제의 무자비한 진압에 이은선(당시 43세) 지사가 숨지고 수십명이 체포돼 모진 고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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