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보낸사람' 교차 상영 불구 30만 관객 돌파 눈앞

입력 2014년02월26일 17시20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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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실존하는 지하 교인들의 이야기

[여성종합뉴스/김상권기자] 2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신이보낸사람’은 25일까지 228개 스크린에서 누적관객수 29만9872명을 기록했다.

‘신이보낸사람’은 지난 13일 ‘로보캅’ ‘관능의 법칙’ 과 함게 개봉했으며, 전체 스크린수의 35%에도 미치지 못한 전국 221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로보캅’이 개봉 첫 주 627개 스크린에서 하루 2900여회 상영횟수를 기록하고도 누적관객 100만명을 넘지 못한 것에 비하면 대단한 선전이다.

‘신이보낸사람’은 실화를 바탕으로 북한에 실존하는 지하 교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북한의 인권 탄압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

배우 김인권이 주연을 맡았고 홍경인, 최규환, 안병경, 최선자, 김재화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김인권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2 퀴즈쇼‘1대 100’에 출연해 고문신을 찍고 온 몸에 마비가 왔었다고  “고문을 당하는 장면에서 비둘기 자세라는 걸 해야 했다. 이 자세가 벽에 손을 묶는데 그 위치가 앉지도, 서지도 못 하는 위치라 굉장히 고통스럽다”며 “촬영이 끝나고 집에 갔는데 온 몸이 마비가 됐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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