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전북의 한 대학병원에서 30대 남성이 10대 환자를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어젯밤 9시 반쯤 전북 전주에 있는 대학병원 1층 로비에서 32살 박 모 씨가 16살 송 모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범행 직후 경찰관을 피해 5km가량을 도주한 뒤 아파트 19층에 올라가 투신자살했다.
경찰 조사 결과 박 씨는 송 양이 감금, 폭행 등으로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입원 치료를 받던 송 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