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살해한 파렴치 30대,‘강남 재력가’ 속인 사실 들킬까봐~~~

입력 2014년02월28일 20시58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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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충남 서산경찰서는 결혼할 사이였던 여자친구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해)로 이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경 충남 태안군 안면읍의 한 펜션에서 여자친구 A(25)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망을 조금씩 좁혀나간 경찰은 범행 13시간 만인 28일 오전 3시쯤 전주의 한 모텔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일정한 직업이 없던 이씨는 작년 12월 알게 된 A씨에게 ‘강남에 130억원대 빌딩을 갖고 있다’ ‘홍콩에서 카지노를 운영한다’ 등의 말을 하며 접근했다. 이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결혼까지 약속했다.

그런데 이씨가 지난 18일로 예정된 상견례에 나오지 않았다. 이에 A씨 가족은 22일로 상견례를 미뤘으나 또다시 이씨가 핑계를 대며 나오지 않자 그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결국 거짓이 들통 날까 우려한 이씨는 A씨를 펜션에 데려왔고, 돌이킬 수 없는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를 속인 게 미안해 같이 죽으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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