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인천서 '재기 의지' 피력

입력 2014년03월02일 17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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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황우석 박사 인천 도화. 송도 쪽에 관심"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과 관련해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지난 1일 송영길 시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천에서 송영길 시장과 함께 바이오 관련 연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8년간 힘든 일을 겪은 저에게 송영길 시장께서 늘 큰 힘이 돼 주셨다"며 "송영길 시장은 인천 지역의 바이오 산업을 육성 발전시켰다"며 인천에서 재기할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황우석 박사를 소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줄기세포 연구에 힘써왔는데 그동안 힘든 시기를 보낸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황우석 박사는 제2의 안현수"라고 말했다.

실제로 황우석 박사는 인천 도화지구와 송도 쪽에 연구소 부지를 물색하는 등 인천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지만 황우석 박사는 도화지구와 송도 쪽에 바이오 센터를 만들고 싶어한다"며 "현재 시에서도 도와주고 싶지만 그 부분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박사가 투자자를 데려온다면 인천시에서는 행정적 절차 등을 지원하는 정도일 것"이라며 "본인도 인천 쪽에서 센터 건립을 하고 싶어하는 것은 사실이고 1일 발언도 '립서비스'차원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황우석 박사는 대법원으로부터 지난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과 관련해 지난 달 27일 유죄를 확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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