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서, 쪽방촌 어르신(98세) 이삿짐 배달

입력 2014년03월03일 11시0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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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 중부서 동인천파출소는 지난달 28일 오전 중구 인현동 동인천역 옆 쪽방촌에 살고 계시는 호정임 할머니(98세)의  이삿짐을 옮겼다.

이날 이삿짐을 옮기게 된 것은 인천 쪽방촌 상담소의 요청으로 98세된 어르신이 형편이 좋지 못해 이사를 할 수 없다는 사정을 듣고 비번근무자까지 총 8명이 이삿짐을 옮겼다.

처음에는 장롱, 냉장고, 세탁기 등 큰 이삿짐만 옮기는 것으로  시작했으나 막상 작업이 시작되면서 할머니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작은 그릇 하나까지이삿짐 전부를 옮겼다.

안중익 서장은 “앞으로도 관내 노인이나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살피는 따뜻한 경찰행정을 펼쳐 주민들의 체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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