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목졸라 살해 60대 여성 영장

입력 2014년03월05일 09시50분 최용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뒷바라지 지쳐'…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대구 수성경찰서는 5일 술에 취해 자고 있던 남편을 목 졸라 숨지게 한 A(60)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0일 오전 6시께 대구 수성구의 자신의 집에서 남편(66)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살인 후 경찰서에 "남편이 술에 취해 잠을 자다가 숨진 것 같다"고 신고했지만 부검 결과 B씨의 목에 눌린 자국이 발견돼 경찰은 변사가 아닌 타살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을 부인했으나 결국 자신이 자고 있던 남편을 살해한 것을 인정, "몸이 불편한 남편을 대신해 20여 년간 가정을 이끌어 오던 A씨가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