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병 비관' 모자 제주 호텔서 자살 기도

입력 2014년03월06일 07시5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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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박명애시민기자]   5일 오후 11시 16분경 제주 서귀포시의 한 호텔 객실에서 이모(60·경기도)씨와 아들 유모(35)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119에 의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씨는 숨졌고 유씨는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이 투숙했던 객실에서는 "처음 발견하신 분께 죄송하다", "아들과 내가 몸이 아프고 힘들다"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두 사람은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집에 "죽으면 한라산에 뿌려달라"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지난 4일 제주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들의 실종신고를 받은 경찰은 위치추적을 통해 수색을 벌인 끝에 모자를 찾아냈으나 한발 늦은 뒤였다.

경찰은 모자가 지병을 비관해 약물로 동반 자살을 기도했다가 이씨가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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