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6·4 지방선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임종훈 민원비서관이 8일 사표를 제출했다. 임 비서관은 지난 22일 수원시 정 선거구(영통구)의 경기도의원 및 수원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신청자 15명과 함께 등산하고 점심을 먹은 뒤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15명에 대한 면접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임 비서관의 행위가 사실이라면 현행 공직선거법이 금지하고 있는 '공무원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의 기획'에 해당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임 비서관이 오늘 사표를 제출했으며 사표는 수리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