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KT 해킹 982만명 피해 신용카드·유심번호 유출

입력 2014년03월10일 18시2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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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KT 홈페이지 해킹으로 총 1천170만8천875건의 정보가 유출됐으며, 중복 이용자를 제거하면 피해 통보를 받을 이용자는 981만8천7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이메일, 신용카드번호, 카드유효기간, 은행계좌번호, 고객관리번호, 유심카드번호, 서비스가입정보, 요금제 관련 정보 등 12개 항목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비밀번호와 CVC번호는 KT가 처음부터 보관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지난 7일부터 KT 홈페이지 해킹과 관련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KT가 기술적·관리적 보호조치 등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개인정보보호 규정을 준수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위반 사실이 적발되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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