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IP 스타기업 12개사 선정

입력 2014년03월11일 01시2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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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출원·브랜드 개발 등 3년간 2억원 한도 지원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산업기계·장비 제조업체인 동방플랜텍 등 대구지역 12개 유망 중소기업이 지식재산(IP)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2014년도 IP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대구시는 10일 특허·디자인·상표권 등 IP 경영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지역 중소기업의 IP 창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성장기반 확대를 위해 특허청 및 대구지식재산센터와 공동 추진하는 IP 스타기업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공모를 통해 이들 12개 기업을 신규 선정했다.

지역 유망 중소기업 24개사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선 매출 및 고용규모, 지식재산 출원현황, 향후 기술 파급력, 경영자 의지 등을 종합 고려해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했으며, 지난해 8개사보다 4개사를 더 늘려 선정했다.

선정업체로는 △지능형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업체 금호이엔지 △특수표면처리 전문업체 뉴테크 △다이캐스팅 부품 및 휠체어 제조업체 대성공업 △기계부품 가공 및 공작기계 제조업체 대성하이텍 △제철장비 및 고압펌프 제조업체 동방플랜텍 △도어락 제조업체 동성산업 △직물 전문업체 동원산자 △배관용 연결부품 제조업체 세광하이테크 △창호용부품 제조업체 에이스이노텍 △조립식 관람석 제조업체 유니테크시스템 △유해동물퇴치제 개발업체 전진바이오팜 △로봇개발업체 하이로시 등이다.

이들 업체는 대구지식재산센터를 통해 연간 최대 7천만원, 3년간 총 2억원 한도내에서 국내외 특허출원,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 등에서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IP 스타기업 지원사업은 대구지식재산센터 주관 아래 2007년 특허 스타기업에서 시작해 2010년부터 특허·브랜드·디자인 등 산업재산권 전 분야로 확대됐으며, 수혜기업은 매출신장, 고용확대 등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견인하면서 해가 갈수록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 2009년 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약제 자동포장기 제조업체 제이브이엠은 지원사업 이후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 관리 등 지식재산권 전반의 관리체계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열린 전국 지식재산경영인 대회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대구시 홍석준 창조과학산업국장은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 정책기조인 창조경제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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