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공직협 홈피 ‘막말’ 법적대응

입력 2014년03월11일 01시30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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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정화 요구했으나 거부당해 고소 결정”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의성군이 의성군공무원직장협의회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욕설 글에 대해 법적 대응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9일 “공직협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욕설 글에 대해 경찰측에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본격적으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최근 공직협 홈페이지에 자신을 상대로 한 욕설 글들을 보고 황당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공직협 홈페이지에는 군수를 향해 “니는 저주받아 저승간다. 만약 안 가면 내가 보내주마”, “철면피 사이트 수사하면 니 돈 받은거 들쳐내주마 쪽바로살아라 밤길조심하고” 등 상식 이하의 글이 다수 올라왔다.

이밖에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차마 입에 담지 못할 글들을 올리고 있어 공직자의 품위 손상은 물론 의성군민 전체를 망신시키고 있다.

욕설 글을 접한 군민들은 “공직자들이 전 국민이 볼 수 있는 사이트에 군수를 상대로 욕설과 비난하는 글을 올리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수사기관에서는 철처한 수사를 통해 엄정한 처벌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공직협 사무국에 게시판 정화를 요구했으나 거부당해 어쩔 수 없이 경찰에 고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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