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학생교육원, 폭력 피해 학생 치유 어울림학교 입교식

입력 2014년03월11일 18시3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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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대상 전국 최초 대안교육 장기위탁기관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경기도학생교육원은 오는 12일,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장기위탁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2014년도 어울림학교 2번째 문을 연다.

어울림학교는 학교폭력 피해 중학생 대상의 대안교육 장기 위탁기관으로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교해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과 일상생활 회복에 기여하였으며, 회복적 정의에 기반한 생활교육과 상담으로 학생들의 자존감 회복의 좋은 모델을 제공했다.

그동안 학교폭력 치유 프로그램이 주로 단기과정으로 개설되었던 것에 비해, 어울림학교는 피해학생이 정신적,신체적 피해를 충분히 치유하고 복귀할 수 있도록 장기 과정 ‘학교폭력 피해 치유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했다.

도내 중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 중 희망자(정원 30명 이내)를 대상으로 12월까지 운영하며, 학생들은 주중 합숙한다. 교육과정은 학교폭력 위기 상황 대처 방법을 체험하고,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과 심리 치유로 정서적 회복, 학교적응력 신장에 중점을 두었다.

경기도학생교육원 최승웅 원장은 “어울림 학교는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첫걸음이 되는 곳”이라며, “학부모, 해당 학교와의 간담회 및 방문의 날을 월 1회씩 운영하여 더 알차고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고, 학생들의 교육과정과 변화과정을 충실히 기록하여 학교폭력 관련 정책 수립과 예방 프로그램 개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과 24시간 함께 기숙하면서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여 학생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학교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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