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전립선비대증 환자 60대 이상 총진료인원 69.3% 차지

입력 2014년03월17일 07시56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진료비 연평균 10.3% 상승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17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전립선 비대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는 2008년 60만3823명에서 2012년 89만8217명으로 4년 새 48% 급증했다. 
 
같은기간 건보 진료비는 2073억원에서 3060억원(건보 총진료비 0.6%)으로 연평균 10.2%증가했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 증가율(연평균)은 보건기관이 13.4%로 가장 높은 가운데, 의원 12.3%, 약국 10.2%, 종합병원 10.1%, 병원 9.0%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기준 환자의 연령 분포를 보면 70대 이상이 37.5%로 가장 많았고 △60대(31.8%) △50대(22.6%) △40대(7.0%) △30대이하(1.1%)가 뒤를 이었다. 결국 60대 이상 노인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는 셈이다.

 2012년 기준 '전립선 비대증'의 건보 진료인원은 89만8217명에 달했다. 연령대별 진료인원은 '70대 이상'이 33만7238명(3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60대가 28만5411명(31.8%)로 60대 이상 노인이 전체 진료인원의 69.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50대(22.6%), 40대(7.0%), 30대 이하(1.1%) 순이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이영훈 비뇨기과 교수는 "노화와 함께 전립선 크기가 점차 커져 40대 이후 발병하기 시작한다"며, "처음에는 불편이 크지 않지만 전립선은 계속 커지는 반면 방광기능은 갈수록 떨어짐에 따라 대략 50대 후반, 60대에 이르면 치료가 필요할 만큼 불편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요양기관종별 진료인원은 동네의원이 58만3171명(59.7%)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종합병원 33만9348명(34.8%), 병원 3만8979명(4.0%), 보건기관 1만4688명(1.5%) 등 순이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