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0대 남녀 상가서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

입력 2014년03월19일 22시15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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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서울 중랑구 면목시장 인근 한 상가에서 50대 남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0분 박모(54)씨와 이모(56·여)씨가 자신의 도배·장판·인테리어 가게에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현장에는 흉기가 놓여 있었으며 박씨와 이씨 모두 목 부위에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 채 쓰러져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사실혼 관계로 5년 전부터 이곳에서 함께 가게를 꾸려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저녁 박씨가 밖에서 술을 마시고 가게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사망 시점은 지난18일 늦은 밤 또는 다음날 새벽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평상시에도 다툼이 잦았다는 주변 진술과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에 비춰볼 때 박씨가 이씨를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박씨가 강남에 또 다른 장판 가게를 운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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