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3B 성공법칙' 추세 모든분야....

입력 2014년03월22일 10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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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Baby), 미인(Beauty), 동물(Beast)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광고 업계 전문가들은 요즘 '3B 성공법칙'이 확고해지고 있다며 이젠 전자, 통신, 자동차, 금융 등 거의 모든 분야로 영역이 넓어지는 추세다.

22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요즘 방송과 광고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스타는 바로 '추블리(추사랑과 러블리를 합친 애칭)'로 불리는, 격투기선수 추성훈의 딸 추사랑(4)으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TV프로그램에 출연, 깜찍함과 귀여움으로 일약 '국민스타'로 발돋움했다. 추사랑은 유아동복 알로&루, 아동보디용품 존슨즈베이비 등 아동 용품에 이어 과일광고 델몬트, 통신사 LG유플러스, 오뚜기 라면 광고까지 섭렵했다. 파급 효과도 커 델몬트 온라인사이트에 올라온 추사랑의 '먹방'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15만건을 넘어섰고, 추사랑이 입었던 알로&루의 대표 제품들은 90%이상 팔렸다.

그 동안 신뢰감 있는 모델을 내세웠던 한화생명 광고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상시키는 구레나룻에 바람머리를 한 아기 알렉스(4)가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삼성전자의 세탁기와 냉장고 광고에도 아기 모델을 등장시키는 등 아기모델 출연 범위는 확대되고 있다.

제일기획은 "육아를 소재로 한 TV 예능 프로그램의 인기와 맞물린 데다 저출산 영향으로 온 집안의 애정이 한 아이에 집중되면서 아기에 대한 선호도가 아주 높아졌다"고 말했다.

화장품과 의류 광고에는 미인이 빠지지 않는다. 최근에는 드라마에서 인기를 끈 여 주인공이 통신, 가전 등 여러 분야를 섭렵하는 경우가 점점 더 눈에 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전지현은 이달에만 아웃도어 네파, 의류 쉬즈미스, 가방브랜드 루즈앤라운지, 아모레퍼시픽 한율, 삼성전자 냉장고 지펠에 이어 SK텔레콤의 '잘생겼다' 광고까지 출연하고 있다.

드라마 '상속자들'을 통해 한류스타로 부상한 박신혜 역시 롯데면세점, 메디안치약, 아웃도어 밀레 등의 새 모델로 뽑혔다.

동물 모델은 언어 구사도 불가능하고 표정의 연출에도 한계가 있지만 일반 상식을 뛰어넘는 모습으로 등장하면 시청자의 호기심을 높일 수 있다. 최근에는 동물이 '똑똑한' 모습으로 등장해 기업과 제품이미지를 친근하면서도 유쾌하게 표현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홈CCTV편은 평소에는 얌전하다 주인이 외출하면 말썽을 피우는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현대차의 아반떼 디젤편은 승차감이 좋은 자동차에서 선글라스를 끼고 드라이브를 즐기는 강아지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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