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야산에 카메라 달린 무인기 추락 조사 중

입력 2014년03월26일 06시38분 양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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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양찬모기자]   파주시의 한 야산에서 소형 카메라를 장착한 민간 무인기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군과 경찰은 이 무인기가 조립품일 가능성이 높고 일반적으로 내비게이션 지도를 제작하는 데 주로 쓰인다는 전문가 조언과 카메라에 찍힌 사진의 화질이 떨어지는 점 등으로 미뤄 일단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5일 군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파주시 봉일천의 야산에서 소형 캐논 디지털카메라를 장착한 무인기가 낙하산을 펼친 채 떨어지는 것을 행인이 발견, 112에 신고했다.

 무인기는 무선으로 조종하는 형태로 가로 2m, 세로 1m 크기다.
 군용기는 최소 길이 3m 이상 되고 리모트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민간기와 달리 별도의 통제장비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메라에는 구파발 등 서울시 일대를 낮 시간대에 찍은 사진이 나왔으며, 멀리서 찍혀 흐릿하게 보이는 청와대와 경복궁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촬영된 사진 구도와 화질 등으로 미뤄 상공 300m 가량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동체와 카메라 등을 수거해 정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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