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 해상 위령제 열려

입력 2014년03월27일 13시1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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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천안함 피격 4주기를 맞아 해군장병 46용사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추모제가  27일 옹진군 백령도 연화리에 위치한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해 전사자 유가족 및 승조원, 군 장병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위령탑을 참배하고 46용사가 산화한 천안함 피격 인근 해역에서 해상 위령제를 함께 지냈다.

한편, 천안함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아픈 상처를 위로하며 음악을 통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백령도 평화음악회가 백령도 군부대 흑룡관에서 오후 5시에 열린다.  

 조윤길 옹진군수는“우리의 영해를 지키다 고귀한 생명을 잃은 천안함 피격사건이 주는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하며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강한 국가안보 태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접경지역인 서해5도 지역에서 북한의 수시 도발 위협 속에서도 열심히 삶을 살아가는 지역 주민들과 국가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경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앞으로 서해 5도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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