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연평도 여객부두 준공

입력 2014년03월27일 12시55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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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상시 입출항 가능해져 경제활성화 기대

[ 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지희진)는 오는 28일 오후 인천 연평면 연평도항 여객터미널 주차장에서 지역주민, 국회의원, 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도 여객부두 준공기념 행사를 가진다.

 연평도는 서해안의 지역 특성상 평균 조위(潮位) 차가 7.3m이상이어서 카페리 등 대형여객선의 상시 접안이 어렵고 여객선 접안이 용이한 물때에 맞춰 운항시간을 조정해야 하는 등 입출항 시간도 일정하지 않아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왔었다. 이와 관련, 지난해 3월 연평도를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도 주민들로부터 여객선 상시접안 시설인 부잔교 설치 건의를 받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편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조속히 공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었다.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국비 약 20억 원을 들여 5개월 만에 완공한 새 여객부두에는 여객선이 상시 입‧출항할 수 있도록 함선과 도교가 설치돼 서해 꽃게잡이 중심항인 연평면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연평도 주민들은 육지 방문 등의 시간약속이 가능해지는 등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관광객 증가와 수산물 적기유통 등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뭍에서 120㎞ 이상 떨어진 남북 접경지역 섬에서 이뤄진 이번 공사는 그동안 사회간접자본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정부의 의지로서 앞으로도 연평도항 확장계획에 따라 지속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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