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교 건설 현장 대형 크레인 도로 덮쳐

입력 2014년03월31일 07시49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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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30일 오후 1시30분경 울산시 북구 염포동 울산대교 접속도로 공사현장의 대형 크레인이 '아산로'의 남구-동구 남목방면 2차로 도로를 완전히 덮쳤다.

경찰은 지반에 박힌 파일을 뽑는 과정에서 과도한 하중으로 크레인 와이어가 갑자기 터져 도로 쪽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크레인이 휘청거리는 광경을 목격한 한 운전자가 차를 세운 뒤 뒤따르는 차를 모두 통제한 덕분에 대형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전체 높이 65m인 크레인이 2개 차로 위로 넘어졌으나 다행히 지나던 차량이나 보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아산로에서 동구 남목 방면으로 진행하는 차로가 전면 통제돼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이 크레인은 현재 건립 중인 울산대교와 아산로 일원을 연결하는 접속도로 개설공사를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경찰과 울산시 등은 차량을 통제한 채 도로를 침범한 크레인을 해체하는 작업을 벌이고 울산시와 시공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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