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삼례면 ,승객이 택시 빼앗아 도주..30대 용의자 추적

입력 2014년04월02일 14시2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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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임화순기자]  2일 오전 3시30분경 전북 완주군 삼례면 하리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광주에서 서울로 가던 택시를 빼앗아 달아났다.

2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광주에서 최모(56)씨의 흰색 쏘나타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던 중 갑자기 최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택시를 빼앗았다.

이 남성은 이후 방향을 돌려 광주 방향으로 도주해 이날 오전 4시30분 북광주IC를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이 남성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만나러 간다며 택시에 탔다"며 "가스가 떨어져 충전하려고 잠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완주로 진입하자 갑자기 흉기로 위협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도주 경로를 중심으로 모텔 등 숙박시설과 인근 도로 등을 수색하고 있다.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짧은 머리에 눈이 작고키는 170㎝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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