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새정치민주연합당 안철수 대표연설 중 고함'설전'

입력 2014년04월03일 12시5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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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해","새 정치는 철수된 겁니까. 철수해요"등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지난2일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의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의석에 앉아있던 최 원내대표는 "너나 잘해"라고 고함을 질렀고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도 "새 정치는 내용이 없잖아" "새 정치는 철수된 겁니까. 철수해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품위를 좀 지키세요" "여당답게 해라. 조용히 하라"고 라며  '막말'이 오갔다. 

이에 안 대표는  "언어는 사람의 품격"이라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고 새정치연합 이윤석 대변인은 "집권당 원내대표의 품격을 내팽개친 몰상식한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상대 당 원내대표에게 월권이니 충정이니 비아냥거리며 인신공격한 것은 구태정치를 하던 옛날 야당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최 원내내표 측은 "지난번에 핵방호법 문제 때문에 안 대표에게 정중히 면담을 요청했지만 안 대표는 계속 면담을 거절했다. 여당 원내대표와 만나는 것조차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정치 도의를 저버린 오만한 태도 아니냐"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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