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내가 최강의 본선 승리카드"

입력 2014년04월03일 16시10분 양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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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인천시장이 현역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하고 고전하는 것은 새누리당 후보와의 차별성이 약하기 때문..."

[여성종합뉴스/양찬모기자] 문병호 국회의원(인천 부평갑)이 3일 "새정치연합이 시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본선에서 공격당할 약점이 없고 새로운 프레임을 지닌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경선예비후보로 등록한 문병호 의원은 출마선언 한 달째를 맞이해 3일 오후 2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문 의원은 "송영길 인천시장이 현역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하고 고전하는 것은 새누리당 후보와의 차별성이 약하기 때문"이라며 "새누리당의 낡은 개발지상주의 정책과 차별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이 나타나 새정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인천시 부채와 카지노 유치, 구도심 소외, 공직비리가 선거의 중심의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새누리당에게 유리한 프레임"이라며 "프레임을 바꿀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당내 경선에서 문병호가 송 시장을 이기고 후보로 뽑힐 때 최강의 본선 승리카드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민 복지라는 프레임은 이미 새누리당이 내세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지만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내세운 서민 복지 공약은 '짝퉁'"이라며 "결국 개발지상주의로 돌아가게 되는 '휴지조각'"이라며 "인천시장에 출마선언을 하면서 민생중심 새정치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겠다는 원칙을 세웠고 지난 한 달간 의례적인 행사보다는 주로 민생현장을 찾아가 1:1로 소통하며 해결책을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인천 비전과 정책으로 승리하겠다"며 구체적인 정책으로 ▲전시행정, 개발지상주의와의 단절 및 방향전환 ▲새로운 패러다임의 원도심 재개발정책 추진 ▲인천시 재정문제에 대한 근본적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 ▲민생중심 교통복지와 공공성 강화 정책 추진 ▲'착한 규제'지키고, 중소상공인 살리기정책 추진 ▲일자리와 서민중심의 경제 추진 ▲시민 중심의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개혁 추진 ▲남북교류와 환황해권 경제·평화 중심도시로 육성 등을 내세웠다.

한편 문 의원은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생각은 전혀 없으며 경선에서 패할 경우 승자의 선거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평 주민들이 뽑아준 소중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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