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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유천호 강화군수와 김홍섭 중구청장 등 새누리당의 인천 현역 기초자치단체장이 6·4 지방선거 공천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3일 선거구별 경선 방식을 확정해 발표했지만 인천 10개 군·구 중 강화군과 중구는 제외했다.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전과 경력을 보유한 인물은 공천에서 제외한다는 방침에 따라 유 군수와 김 구청장을 공천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군수는 사기죄 전과가, 김 구청장은 조세범 처벌법 위반 전과로 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유 군수 측은 이미 시의원과 군수 선거에서 수차례 공천을 받으며 충분한 자질검증 과정을 거쳤다며 공심위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유 군수 지지자 30여 명은 지난 2일 시당 사무실을 찾아가 공천 재심사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김 구청장도 중앙당에 소명자료 제출과 함께 재심사를 요청했으며 재심사 요청이 거부되면 무소속 출마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